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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음악(影像音樂)>

드라마에 사용되는 되는 음악으로 부수음악 또는 배경음악라고 하며 넓은 의미에서 실용음악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실용음악은 음악자체의 실용성 보다는 음악 외적인 목적과의 결합에 더 중점은 두는 음악으로, 어떤 필요에 의한 음악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배경음악(BGM)이라 하면 주목적이 음악 감상에 있지 않고 환경의 일부로서 제공되는 음악을 말하며, 환경음악·산업음악이라고도 한다. 배경음악은 원래 작업 중에 음악을 들려줌으로써 작업의 단조로움을 잊게 하고 궁극적으로는 생산성을 높이게 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고 한다. 배경음악이 대규모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영국의 라디오방송 프로그램 ‘작업 중의 음악’이 나오면서부터이고, 그 뒤로는 라디오뿐 아니라 LP레코드나 테이프 레코더 등이 많이 개발되어 음악을 이용하기가 쉬워져 배경음악도 널리 유행하게 되었으며 오늘날에는 ‘드라마’나 ‘영화’, 광고 등의 반주음악으로 쓰인다.

현재 대부분의 TV 드라마음악은 가요나 외국 팝송이고, 세미클래식과 클래식도 쓰이고 있지만 국악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낮은데, 이런 상황은 많은 수의 TV드라마가 짧은 시간 내에 기획·제작되기 때문에 선곡하기 쉬운 음악을 위주로 배경음악을 선택하여 사용하기 때문으로 본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는 미리 기획하고 제작된 드라마에서는 전문 작곡가에 의한 창작곡을 사용하는 경향이 늘고 있는데 여기에 국악 작곡가의 참여도 많아지고 있다.

TV 드라마에 국악이 쓰이는 것은 아직 일반화되지는 않았지만, 몇몇 국악 작곡가들에 의해 이어져 오고 있다. 현재는 드라마의 소재나 내용에 따라 국악기를 사용하거나 전통음악 중 특정 부분을 사용하기도 하며 국악을 전공하지 않은 작곡가들도 새롭고 독특한 음악 분위기를 위해서 국악기와 다른 나라의 전통악기를 혼합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박범훈 연극.영상음악(1) <남사당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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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번호 SYNCD-049
제작/기획사 신나라
발매 년도 1993
소개곡/음반 T1:남사당의 노래 4:49 소리끄기
비고 TV드라마 배경음악
이 음반에는 박범훈 작곡한 연극 <남사당의 하늘>과 드라마 <삼국기>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적 마당놀이, 연희의 새 지평을 연 극단 미추의 <남사당의 하늘>은 유랑예인집단의 가장 대표적인 남사당패의 고난에 찬 삶과 예술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 남사당의 하늘은 93년 초연 당시 연극계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힌다. 특이 초연 당시 이 작품은 20여명에 이르는 국악관현악단이 연극과 함께 실연으로 참여하였다. 이 작품에서는 남사당패 마지막 꼭두쇠인 바우덕이의 죽음이 원래 남사당의 테마음악인 <떼루떼루>가락과 <메나리> 가락으로 잘 표현하였다.

두 번째로 한국방송 드라마 <삼국기>는 당시 삼국시대를 소재로 한 첫 번째 역사대하드라마로 삼국시대의 음악의 형태를 알 수 없던 시기, 박범훈의 음악 연출을 통해 93년 한국방송음악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전통테마를 주제로 하여 삼국시대의 음악을 상상하여 표현했을 뿐 아니라 중국 운남성지방의 토속악기인 바우, 구적등을 국악기와 함께 사용하여 신라. 고구려, 백제 시대를 음악적으로 잘 표현하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 음반의 연주 역시 작곡가 박범훈이 창단한 중앙국악관현악단이 함께 하였다. (2004.11.30)
동일곡, 관련곡이 수록된 음반
· 박범훈의 영상음악 2집 <임꺽정> SBS창사6주년특별기획(소리마당:SRCD-013)
· KBS 특별 기획 드라마 <태양인 이제마>(예당엔터테인먼트/KBS미디어:YDCD-627)
·  SBS 대하사극 <여인천하>(SBS:GRCD-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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