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 104 정악 > 궁중음악 > 연례악 > 경풍년 + 염양춘
<경풍년(慶豊年).염양춘(艶陽春)>

경풍년과 영양춘은 가곡의 반주음악을 노래 없이 기악으로만 연주하는 음악으로 다른 이름으로는 자진한잎 또는 사관풍류라고도 한다. 가곡은 시조시를 얹어 부르는 가장 오래된 예술적인 성가인데, 이 중에서 몇 곡을 추려서 가곡 반주의 세악형태가 아닌 당당한 악기 편성도 달리하고 있는 것이 이 곡이다.

가곡을 반주할 때에는 거문고, 가야금, 세피리, 대금, 해금, 장구가 기본적인 편성법이며, 즉 음향이 약한 가는 피리(세피리)를 쓰고, 대금도 저성으로 나직하게 반주함으로써 현악기와 조화를 이룬다.

자진한잎은 사관풍류라하기도 하고, 경풍년이란 이름으로 묶어서 부르기도 하며 이것을 잘게 나누어 1) 경풍년(慶豊年)은 우조거와 변조두거를 연주하고, 2) 염양춘(艶陽春)은 계면두거를 연주하고, 3) 수룡음은 편롱, 계락, 편삭대엽으로 나눈다.

연주하는 가락은 노래가 있는 가곡에서의 반주음악과 원칙적으로 같은 것이지만, 변조두거는 3장 까지 우조두거와 같다가 중여음 이후에 계면조로 변하고 계면두거는 그 잔가락을 바꾸는 등 다소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생활국악대전집 제1집 <옛궁중의 생활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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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번호 SRCD-1207
제작/기획사 서울음반
발매 년도 1994
소개곡/음반 T6:경풍년 7:36 소리끄기
비고 2곡을 한 페이지에 설명
국립국악원과 서울음반이 공동으로 기획하여 제작한 10장의 [생활국악대전집]의 첫번째 음반이다. 생활국악대전집은 국악의 모든 장르를 담아 -창작국악 제외- 국악의 아름다움을 골고루 맛볼 수 있다. 녹음은 1994년에 모두 이루어졌으며, 국립국악원 연주단이 맡았으며, 연주가 불가능한 불교음악, 굿음악, 상여소리는 객원 연주자를 초청하여 녹음하였다.

이 음반에는 자진한잎으로고 불리고 사관풍류라고도 좁은 의미의 경풍년과 영양춘이 실려 있다. 연주에는 집박 최충웅, 장구 김중섭, 아쟁 안무혁, 소금:문응관, 좌고 정회석, 피리 곽태규, 김정집, 황규상, 이영, 대금 황규일, 윤병천, 채조명, 노부영, 해금에는 양경숙, 황애자, 윤문숙, 변종혁이 수고하고 있다. 가곡의 반주음악인 기악곡 중에서 현악부분이 빠지는 한편 관악편성으로 아쟁, 소금, 좌고 등이 포함되어 대금은 높여 불고 음량이 적은 세피리 대신에 음량이 큰 향피리로 바꾸어 쓰므로 매우 쾌활하고 웅장하다.

이 음반에는 제목과 같이 <옛 궁중의 생활음악>인 위엄있고 태평스런 거상음악인, 대취타, 취타, 서일화지곡과 수라상을 받으시며 듣는 거상음악인 경풍년과 염양춘, 선대 왕의 사당 제사음악인 종묘제례악인 전폐희문, 희문, 소무 등이 실려 있다.

1994년에 출반된 이 전집은 2003년에 표지 그림이 바꾸어(음반번호 같음) 재출반되었다. 판매도 꾸준하여 음반점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2004.11.30)

* 이 음반 표지는 달라졌지만, 지금도 구 할 수 있다.(2012.3.15)
동일곡, 관련곡이 수록된 음반
· KBS-FM 7 한국의 전통음악 <정악>(KBS:KIFM-007)
· Anthology of Korean Music VIII 홍종진의 <대바람소리 I. II>(서울악회:TOPCD-033/4)
· KBS-FM 시리즈 46 <국악기와 서양악기로 연주하는 전통음악>(신나라뮤직:NSC-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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