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 - 104 창작음악 > 창작기악곡 > 가야금-독주
<창작기악곡:가야금.독주>

국악기를 위주로 하여 국악 양식을 염두에 두고 작곡된 새로운 음악을 창작국악 또는 신국악이라 한다.

가야금 곡의 창작은 1962년 황병기의 <숲> 에서 시작되는데, 이후 황병기는 꾸준히 가야금 창작곡을 발표하면서 수법에 있어서도 다양한 기법들을 시도하여 이후 가야금곡 창작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1960년대는 황병기의 <숲>을 비롯하여 이성천, 김용진 등 60년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이 전통을 살려 작품을 만들면서 전통가야금의 기법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시작하였으며 서양 음악의 기법을 접목하여 다양한 음계 구성, 화성 구사, 속주 연주 등도 본격적으로 가야금에 도입하기 시작했다.

1970년대에는 1960년대와 비교하여 가야금 독주곡의 수가 양적으로 크게 늘어났고 신진 작곡가와 서양음악 작곡가들도 참여하여 각 작곡가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부각시킨 작품을 많이 만들어 냈으며 가야음의 연주 기법이 한층 다양해지게 된다. 이 시기의 작품 중 지금까지 많이 연주되고 있는 곡들은 황병기의 <침향무>(1974), <비단길>(1977), 백병동의 <신별곡>(1972), 이성천의 <놀이터>(1966), <두 음을 위한 오현금>(1975> 등이 있다.

1980년대에는 국악 작곡가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가야금 창작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양적으로나 기법에서 정착 단계에 이르게 되었다. 또한 이 시기에는 1960년대부터 있어 왔던 악기 개량이 이루어져, 21현금, 17현금, 18현금과 고음·중음·저음 가야금이 등이 만들어졌고 찬송가나 외국의 기악곡 등 전통어법에서 벗어나 있던 음악을 가야금에 수용하게 되기도 했다.

1990년대에는 22현과 25현금이 개량되어 새로운 영역을 모색하며, 지금까지 축적된 가야금 창작의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음색과 연주기교를 지닌 곡들이 많이 창작되어 가장 활발한 가야금 곡의 창작이 이루어져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최진의 17현 가야금 이야기 <풀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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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번호 YDGC-002
제작/기획사 예당악
발매 년도 2002
소개곡/음반 T6:17현 가야금 독주곡 풀잎 중 휘모리 2:28 소리끄기
비고
국악의 기악음반 중에서 제일 많이 출반된 것은 가야금음반이다. 보통 연주자가 제일 먼저 출반하는 음반이 산조음반인데, 요즘 젊은 세대들이 처음 도전하는 음반은 산조보다 창작곡 음반인 것 같다.

이 음반은 최진의 첫 음반으로, 17현 가야금으로만 연주하는 창작곡이다. 김영재 작곡의 <풀잎>, 백대웅 작곡의 <17현 가야금을 위한 짧은 산조>, 백성기 작곡의 <무지개> , 황병기 작곡의 <시계탑>, 김영재 작곡의 <17현 가야금을 위한 단모리>, 모두 5곡의 창작곡이 실려 있다.

최진은 전남 대학교 예술대학 국악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한 후, 지금은 이화여자대학교 가야금 실기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욕심이 많은 연주자이다. 성애순 선생으로부터 가야금을 배웠다. 광주가야금연주단의 일원이기도 하다. ‘가야금을 연주할 때 나는 화가가 된다.’라는 연주자의 변이 무척 마음에 든다. 특이하고 아름답게 구성된 해설서를 읽은 애호가들은 화가가 수채화를 그리듯이, 연주자가 17현 가야금을 타고 있다는 느낌을 분명히 받을 것이다.

예당은 국악음반을 출반한다는 사업계획 아래 국악전문가를 채용하여 '예당악'이라는 브랜드도 만들었지만, 2년도 안되어 사업을 접었다. 허나 최진의 이 음반은 매출이 좋아, 2집 은 2004년 9월에 예당에서 출반되었다.(2004.11.30)
동일곡, 관련곡이 수록된 음반
· <정길선 가야금창작음악작품집>(예전미디어:TCM-0119)
· 가야금창작곡모음 <황병주 연주>(서울음반:SRCD-4369)
· 이지영, 가야금을 위한 세계의 현대음악 <8개의 정경>(C&L Music:CNLR-04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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