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 104 창작음악 > 창작기악곡 > 국악관현악곡
<국악관현악곡>

국악기를 위주로 하여 국악 양식을 염두에 두고 작곡된 새로운 음악을 창작국악 또는 신국악이라 하고 국악관현악은 이런 어법을 사용해 작곡된 대규모 관현악곡이다.

창작국악은 1939년 김기수의 <황화만년지곡>을 시작으로 많은 작곡가들에 의해 근대적 의미의 창작이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 최초의 국악관현악 작품이라 할 수 있는 <고향소(鼓響韶)>는 김기수에 의해 1945년 작곡되어 1951년 초연된 작품이며 이 후 <정백혼>, <정백혼> 등의 작품을 통해 발표하였다. 이 시기 김기수의 작품을 보면 자신의 곡에 오선보를 처음 도입하고 서양음악 기호(셈여림표·빠르기표)를 사용하고, 집박(執拍) 대신 지휘개념을 도입하는 등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

1960년대는 서울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한 전문작곡가들의 활동이 시작되었으며 국립국악원에서는 신국악작품공모를 통해 새로운 작곡가들이 등장하게 된다. 이 시기의 관현악 작품은 선율은 전통음악을 사용하며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로운 관현악법을 모색하는 시기였다.
1970년대는 창작음악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연주자들에 의한 창작음악의 요구 또한 점차 늘어난 시기로 기존의 작곡가들과 새롭게 등장한 젊은 작곡가들이 다양한 편성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1980년대는 다른 때보다 다양한 형태의 관현악작품이 등장하였는데 성악과 국악관현악, 타악기와 국악관현악, 그리고 서양악기와 관현악의 혼성 등 국악관현악 편성이 다양해졌으며 곡의 소재도 굿이나 전설 등을 사용하는 실험적인 작품들도 발표되었다.

1990년대 이후에는 창작국악의 발표 무대도 늘어나고 새롭게 창작되는 곡들도 증가하면서 어느 때보다 많은 수의 작품이 발표되었으며 다른 때보다 다양한 음악 장르를 도입하여 작곡가만의 독특한 작품들이 많이 등장하게 되었다.
경기도립국악단 제3집 <축제>
확대
음반 번호 TCM-023
제작/기획사 예전미디어/경기도
발매 년도 2002
소개곡/음반 T1:축제 제1악장 6:09 소리끄기
비고
음반을 소개할 때 제일 난감한 분야가 창작음악이다. 음악도 낯설고, 이 음악이 제대로 연주가 되었는지도 모르니, 선뜻 소개하기가 어렵다. 자주 듣고, 여러 장의 음반이 나와 비교해서 감상해 보면 어느 연주가 좋은지-주관적이겠지만- 선택을 할 수 있는데, 달랑 한장의 음반만으로 추천하기가 난감하다는 말이다.

국악관현악단의 이름으로 KBS국악관현악단,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중앙국악관현악단, 국립국악관현악단, 경기도립국악관현악단 등 수 많은 단체가 연주하는 음반 중에서 한장을 소개하는 것은, 이 책의 모든 음반이 그러하듯이 최고라는 의미는 아니다.

경기도립국악단의 제3집인 이 <축제> 음반은 2002년에 제작된 이준호 지휘의 음악이다. 이준호 작곡의 '축제', 김만석 작곡의 '25현 가야금과 관현악 흥', 유은선 작곡의 '창구 만들기', 원일 작곡의 '바람곳', 계성원 작곡의 '광야', '공우영 작곡의 '풍구소리 주제에 의한 국악관현악' 등 6곡이 실려 있다.

경기도립국악단의 초대 음악감독겸 상임지휘자인 이준호는 연주, 작곡, 지휘 등 국악의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국악인으로 탁월한 운영 능력이 보태져 경기도립국악단을 정상의 위치로 올려 놓았다.

1, 2집은 비매품으로 출반되엇지만, 3집은 판매용으로 출반되었다. 예전미디어를 통해서 공급되고 있다.(2004.11.30)
동일곡, 관련곡이 수록된 음반
· KBS-FM 시리즈 45 < KBS국악관현악단의 창작음악 >(신나라뮤직:NSC-033)
· 서울시국악관현악단 264회 정기연주회 <지우>(知友)(서울음반:SRCD-1549)
· 중앙국악관현악단 연주곡집 5 <신모듬>(오아시스:ORC-1225)
앞 페이지 뒷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