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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동요(國樂童謠)>

창작국악의 한 형태로 한국전통음악적 양식으로 어린이들을 위해 작곡된 국악곡을 말한다. 국악동요는 전래동요와 창작동요 모두를 포한한 말이며, 전래동요는 전통음악에 속하고 창작동요는 창작음악양식이다. 창작음악이 전통음악에서 출발하는 것과 같이 창작동요는 전래동요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동요란 어린이들의 생활감정, 심리 등을 아동문학의 용어로써 표현한 정형적인 시요(詩謠)로 된 노래를 의미한다. 비교적 내용이 짧고 내용 전달에 직접적인 표현이 강하며 일상의 즐거움을 노랫말에 반영시킨다. 이렇게 어린이들이 부르는 노래는 시대와 작곡자의 유무에 따라 ‘전래동요’와 ‘창작동요’로 구분된다.

전래동요는 민요처럼 작자 미상의 곡으로 구전적인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시대·환경·지역에 따라 가사나 가락이 첨삭되거나 소멸된다. 또한 학자마다 해석하는 관점에 따라 그 기원을 다르게 보기도 하고 분류하는 방법도 다양하다.

국악동요의 창작은 1980년대에 공식적인 국내외의 몇몇 창작동요제의 행사를 통하거나 동요 작곡가들에 의해 국악 풍이나 흐름을 담고 있는 곡이 소개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국악동요의 창작이 활성화 된 계기는 1987년 10월 국립국악원의 ‘창작국악동요제’이다. 이 대회는 어린이들에게 한국적인 정서가 담긴 노래를 부르게 하고 이를 즐길 수 있게 함으로써 어려서부터 전통문화에 대한 사랑을 길러주기 위한 취지로 개최되었다.

이 대회를 위해 국악동요로 하기에 적당한 가사 3백20곡을 선별해 국악동요작곡을 위한 가사모음집을 제작한 후, 전국초등학교와 동요작곡가들에게 배포하고 작곡을 의뢰하였다. 이렇게 선정된 12곡의 창작동요는 국악작곡가들이 편곡하고 국립국악원의 반주로 KBS 어린이합창단이 노래를 불렀다. 이후 1992년부터는 EBS와 국립국악원이 공동으로 ‘창작국악동요제’를 개최하기 시작하여 국악교육의 보급화 및 국악동요 부르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현재는 국립국악원과 삼성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국악동요제와 국악동요부르기 대회가 매년 열리고 있다.
국악동요선집 14 <2003 국악동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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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번호 SRCD-1523
제작/기획사 서울음반/국립국악원
발매 년도 2003
소개곡/음반 T1:시골마을 2:43 소리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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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동요제는 국립국악원이 1987년부터 어린이들에게 우리음악의 멋과 고운 가락을 살리기 위하여 매년 개최하는 노래축제이다. 국악동요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은 국악동요제는 1996년부터 삼성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데, 2003년은 17주년이었다. 국립국악원은 이 동요제의 수상곡을 매년 음반으로 출반하고 있는데, 이 음반은 14번째의 음반이다.

2003년 국악동요제는 9월 2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서울국악관현악단(지휘:김성경)의 반주로 개최되었다. 총 120곡의 접수곡 중에서 경연곡(수상곡)으로 12곡이 연주되었다. 대상에는 이성복 작곡, 임석재 작사, 이상균 편곡으로 서울 천일초등학교 김수지 외 6명이 부른 <시골마을>이 차지하였다. 가을 추수철의 시골을 노래한 예쁜 곡이다.

이 음반에는 대상곡을 비롯하여 11곡의 우수곡 <댕기>, <어깨동무>, <우리엄마>, 호박꽃 호박벌>, <쥐불놀이>, <아기 숨소리> 등이 노래와 함께 실려 있고, 우리의 아이들이 반주에 맞추어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노래방 스타일의 반주음악이 같은 순서로 후반에다 실려 있다. 곡의 제목만큼이나 아름다운 곡들이다. 해설서에는 12곡의 가사와 악보가 실려 있다.

이 곡들이 우리의 아이들에게 자주 부리워져 전통음악과 친숙해 지는데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 11월에 2004년도 15집도 출반되었다.(2004.11.30)
동일곡, 관련곡이 수록된 음반
· 김혜란 <동요>(삼성뮤직:SCO-091KIM)
· 국악동요제 입상작 모음집 <햇빛소리 맑은소리>(보림/국립국악원:BRCD-51008)
· 국악동요선집 15 <2004 국악동요제>(서울음반/국립국악원:SRCD-1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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