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얼 6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대종상 시상식에 초대를 받아 갔었습니다.

기대에 비해 너무 실망하여 중간에 와버렸습니다.

모든 영화인들의 축제가 되어야하는데, 많은 영화인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유명한 얼굴도 찾기 힘들고, 사회도 엉성하고, 부문별 사회를 본 배우가 자기가 소개하는 상을 받아가는 황당한 일도 있었습니다.

부문별 소개를 이전에 상을 받은 사람들로 채우면 되는데, 이제 갓 배우가 된 사람도 있고, 상을 받아보지도 못한 사람이 소개를 하고 상을 수여하는 진풍경도 보였습니다.

레드카펫에서 사진 몇장 찍었는데, 누구인지는 모릅니다.

다시는 가보고 싶지 않은 시상식이었습니다.